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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의 피크닉 - 옴니버스의 매력 류경수라는 배우의 강렬함류경수라는 배우를 참 좋아합니다. 드라마 를 시작으로 최근 넷플릭스에서 개봉한 드라마 역시 류경수 배우 때문에 기대하게 된 작품입니다. 오랜만에 따뜻한 여름날 기분 좋은 피크닉을 다녀온 기분입니다. 영화 을 보았기 때문이죠. 이 영화도 2019년 작품으로 개봉한 지 여러 해가 지났지만 류경수 배우 때문에 보게 되었습니다. 배우가 가진 힘은 정말 엄청난 것 같습니다. 글쎄요, 광고까지는 모르겠습니다. 배우가 좋다고 해서 광고 상품을 구매하진 않습니다. 브랜드 이미지에는 영향을 줄 것 같습니다. 옴니버스 영화의 매력영화 은 옴니버스 형태의 영화입니다. 김한라, 강동완, 임오정 세 감독의 단편들을 모아서 하나의 영화로 만들었습니다. 사실 류경수 배우가 출연했다는 것 말고도 영화 이름도 .. 2024. 1. 23.
최악의 하루 - 거짓말 좀 그만! 좋은 사람을 만나야 할 이유시대를 관통하는 명언들이 있습니다. 오는 말이 고와야 가는 말이 고운 법이고 남자는 여자 하기 나름이며, 여자도 남자 하기 나름입니다. 남자든 여자든 어떤 배우자를 만나느냐에 따라 생각지 못한 인생이 펼쳐집니다. 내면에 숨어 있던 악마가 튀어나오다가 어느 순간에는 내가 이렇게 천사였나 싶을 정도로 다정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이 튀어나오기도 합니다. 영화 를 보면서도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에는 총 세 명의 남자가 등장합니다. 각기 다른 그들을 대하는 여주인공 은희의 모습도 남자들만큼이나 천자만별입니다. 은희는 어떤 사람일까?그들은 은희의 각기 다른 시절을 함께 합니다. 한 남자는 오늘 생전 처음 본 사람이고, 한 사람은 현재 만나고 있는 사람, 다른 한 사람은 과거의 남자입니.. 2024. 1. 22.
우리들 - 내 어린 시절의 나에게 외로운 아이영화를 보는 내내 저희 어린 시절이 떠올랐습니다. 아마 선이처럼 저도 그런 시기를 보냈을 겁니다. 영화 은 첫 장면을 보고 어떤 내용인지 짐작할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클로즈 업된 주인공 선이의 흔들리는 눈동자가 모든 걸 말해주고 있었죠. 말은 입으로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표정 하나 눈빛 하나도 모두 어떤 말을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첫 장면을 보면서 생각했습니다. 선이라는 아이는 왕따인 것 같았습니다. 선택받고 싶은 마음초등학교 4학년인 선아의 체육시간이 시작됩니다. 각각 두 팀의 대표들이 나와 가위바위보를 합니다. 팀원을 고르는 거죠. 선이는 선택받고 싶습니다. 하지만 번번이 불려지는 건 다른 아이의 이름입니다. 이름이 하나씩 불릴 때마다 선이는 매번 좌절합니다. 수십 년이 지났지만 어.. 2024. 1. 20.
혐오스러운 마츠코의 일생 - 힘내! 사랑이 뭐길래예전에 인기였던 '사랑이 뭐길래'라는 드라마다 생각났습니다. 사랑이 뭐길래, 대체 사랑이란 무엇이길 마츠코의 일생을 이렇게 험난하게 만든 것일까요? 저는 배우 이민지를 좋아합니다. 아직은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은 배우죠. 그녀가 과거 영화 팟캐스트에 출연했을 때 추천 영화로 고른 것이 이었습니다. 제목이나 포스터에서 풍기는 이미지부터가 강렬했던 작품이라 개봉했을 때부터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언젠가 봐야지 봐야지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이민지 배우가 추천하는 작품이라고 하니 더 기대가 됐습니다. 그리고 뒤늦게 드디어 영화를 보게 됐습니다. 탄성이 절로 나오는 영화였습니다. 어떻게 이런 영화를 만들었을까? 발상이 신선하고 일반적인 시선과는 다른 전개가 인상적인 영화였습니다. 우리나라 영화로 비유하.. 2024. 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