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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 글쎄 별로 설현과 임시완의 조합넷플릭스에서 뭘 볼까 고민하다가 제목에 이끌려서 보게 된 작품입니다. 라는 드라마는 웹툰이 원작입니다. 다만 저는 웹툰을 보지 않았기 때문에 이 드라마가 웹툰보다 나은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분명한 건 제 취향에는 맞지 않는 드라마였습니다. 일단 시작은 했으니 어디 한 번 끝까지 가보자는 마음으로 도전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힘들 것 같습니다. 2회까지는 몇 번의 고비를 넘겨 끝을 봤지만 그 이상은 보기 힘들 것 같습니다. 이 드라마의 여주인공은 설현(여름)이고 남주인공은 임시완(대범)입니다. 저는 설현의 팬도 아니고 싫어하는 사람도 아닙니다. 그녀가 연기를 하는 건 처음 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첫인상이 저에게는 많이 부족하다 생각됐습니다. 반면 임시완은 에서 이미 연기력을 .. 2024. 2. 18.
다음 소희 - 줄거리, 죽지 말고 살아! 두 번째 만나는 기쁨오랜만에 잔상이 오래 남는 영화를 만났습니다. 라는 영화입니다. 작년에 개봉했을 때 보고 굉장한 여운이 남았는데요. 문득 이 영화가 생각나서 오랜만에 다시 보았습니다. 같은 영화를 여러 번 보는 이유는 처음 봤을 때는 스토리를 따라 가느라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것들이 눈에 띄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두 번째로 영화를 보면서도 그래서 참 좋았습니다. 실화를 생생하게 담아낸 영화소희(김시은)는 특성화 고등학생입니다. 이 영화는 졸업을 앞두고 현장실습을 나간 소희가 각종 불합리적인 일들을 겪으며 스스로 생을 마감한 이야기입니다. 아주 슬프고 절망적 이게도 이 영화는 실화입니다. 영화를 다 보고 이런저런 정보를 찾아보니 실제 사건을 최대한 영화에 반영하고자 했던 것 같습니다. 영화에서 소희가 .. 2024. 2. 15.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 파묘, 출연진 기묘한 분위기의 포스터포스터만 봐도 무시무시한 기운이 느껴집니다. 영화 는 2024년 제가 가장 기다리고 있는 작품입니다. 경문을 얼굴에 새긴 김고은 배우의 표정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실제로 최근에 봤던 대만 공포 영화에서도 귀신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온몸에 경문을 새긴 걸 보았습니다. 아마 속 주인공들 또한 같은 이유이겠지요. 는 한국형 오컬트 무비의 장인인 장재현 감독의 작품입니다. 장재현 감독의 과 전작들을 굉장히 흥미롭게 봤기 때문에 이번 영화 역시 기대와 설렘만으로 기다리고 있는 작품입니다. 잘못된 묫자리가 불러온 파국영화의 줄거리는 간단합니다. 무당 화림(김고은)과 봉길(이도현)은 어느 날 미국 어느 부잣집으로부터 기이한 의뢰를 받습니다. 집안에 대물림되고 있는 기이한 현상을 해결해 주.. 2024. 2. 12.
소공녀 - 텐트에서 살아도 괜찮아 이 시대 소공녀의 이야기미소는 참 단단한 사람처럼 보입니다. 미소는 위스키 한 잔과 담배, 그리고 남자친구만 있다면 부러울 게 없습니다. 바퀴벌레가 득실거리는 추운 방에 살지만, 백발 머리를 감추기 위해 주기적으로 한약을 먹어야 하지만 미소는 괜찮습니다. 영화 는 취향의 힘으로 살아가는 미소의 이야기입니다. 집세도 오르고 일자리는 없어지고 벼랑 끝으로 몰린 미소가 대학 시절 밴드 친구들을 찾아 신세 지며 벌어지는 블랙코미디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블랙코미디의 진수미소의 직업은 3년 차 프로 가사도우미입니다. 친구 집에서 청소를 하며 일당을 벌어 근근이 살아갑니다. 쌀이 떨어져 친구 집에서 쌀을 얻어 가더라도 좋아하는 위스키와 담배는 포기할 수 없습니다. 검은 봉지 가득 얻은 쌀을 들고 걸어가는 미소의 .. 2024. 2. 12.